[극한직업]: 베트남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 생산 현장

안녕하세요. 코코하이텍입니다. 이번 글에서 베트남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 생산 현장 구경시켜드리겠습니다 !

베트남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

베트남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는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입 제품입니다. 이런 제품들은 눈에 띄지 않지만 일상생활속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야자매트

베트남 야자매트는 비포장도로, 산책길, 등산길 등에 깔개용으로 사용되는 친환경제품입니다. 한국 업체들은 베트남에서 야자매트 수입한 지 10년정도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지만 최근에 야자매트에 대해 알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났습니다. 야자매트는 친환경 코코넛 섬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땅의 자연 상태를 보호해주며 자연 색깔로 도시 경관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야자매트는 처음에 딱 일반 형태 하나로만 만들어졌는데 사람들이 창의력을 활용해서 여러 종류의 야자매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일반 야자매트 말고 산책길에 많이 깔리는 논슬립 야자매트, 또는 수목보호매트도 있습니다.

베트남 야자로프

베트남 야자로프는 바로 야자매트를 제작하는 재료입니다. 베트남 장인분들이 16-18T 로프를 꼼꼼히 짜서 망치로 고정함으로써 야자매트를 만듭니다. 로프의 경우 안에 들어 있는 심선 부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미미한 부분이지만 로프가 진짜 친환경 제품인지 아닌지 갈리는 기준입니다. 면사 심선이 들어 있는 로프는 100%친환경입니다. 하지만 따로 요청이 없으면 폴리 섞여 있는 심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 공장에서 로프를 주문하실 때 꼭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베트남 코아네트

코아네트도 한국에서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봄이나 가을에는 베트남에서 구하기 힘들정도로 잘 나갑니다. 코아네트는 얇은 코아로프로 만들어집니다. 코아네트는 사태 예방 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공사 현장에서도 많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코아네트는 2m x 20m 규격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코아네트 제작 완성한 후 기계로 압축해서 5개씩 묶어서 포장합니다.

베트남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 생산 현장

야자매트, 야자로프, 코아네트 생산 공장들은 대부분 코코넛 랜드인 벤째에 위치합니다. 이 지역에는 코코넛이 제일 많기 때문에 공장들이 원자재 공급을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벤째는 전체적으로 코코넛 나무로 포장되는 것 같습니다.

벤째에는 날씨가 항상 덥고 습합니다. 이러한 열대 기후는 코코넛 나무 성장에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높아서 코코넛 섬유로 차 있는 공장안에서 야자매트, 코아내트 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밖에서 온도가 40도까지 오를 때도 있는데 공장안에서 실감 온도가 40도 이상 될 수 있습니다. 야자매트 제작은 힘든 작업이지만 생계를 유지하려고 베트남 장인분들이 매일 열심히 야자매트, 야자로프와 코아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야자매트 제작은 힘든 작업이지만 생계를 유지하려고 베트남 장인분들이 매일 열심히 야자매트, 야자로프와 코아네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야자매트 제작이 극한직업이라고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코코넛 껍질 깍기입니다.

코코넛 섬유 생산하려면 코코넛의 알맹이와 껍질을 분리해야 됩니다. 껍질을 깍기 위해 노동자들이 바닥에 세워져 있는 뽀족한 칼로 작업해야 됩니다. 그런 모습 처음 봤을 때 진짜 무서웠습니다 !!! 동작이 조금 틀리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작업입니다.

그 다음 야자매트 제작 과정도 많이 힘듭니다. 공장안에서 야자매트 제작할 때 작은 선풍기 하나만 있습니다. 땀을 흘리며 야자매트 짜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야자매트 제작 완료했는데도 끝이 아닙니다. 코코넛 섬유를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야자매트 표면에다가 불을 뿌립니다. 이 작업은 힘들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섬유는 불에 잘 붙은 편이라서 작업할 때 화재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업에 항상 조심해야 됩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야자매트를 하나씩 하나씩 컨테이너에 넣는 작업도 또 다른 고생입니다. 기계없이 모두 손작업으로 실었습니다. 2m x 10m 야자매트의 경우 롤당 무게가 125kg까지 됩니다. 무거운 야자매트들을 들고 컨테이너안으로 꽉 채우는 일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사람들이 야자매트 깔려 있는 길에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게 베트남 노동자들이 이렇게 힘든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현재 코코하이텍 공장에서는 노동자 30명 이상 매일 야자매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야자매트를 제작해왔기 때문에 노련한 솜씨로 이쁘고 튼튼한 야자매트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야자매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베트남 야자매트 공장을 방문해서 야자매트 제작 과정을 직접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