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계부채 폭등 – 외환위기 돌아올 기미 ?

최근에 뉴스에서 한국 가계부채 상승에 대한 이야기가 핫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 가계부채가 무엇인지, 한국의 부채 현황 및 위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경제
한국 경제

가계부채란

가계부채는 영어로 household debt이라고 하며 한 가족의 구성원들의 빚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빚은 개인 소비 금용과 담보대출을 포함하지만 담보대출은 역시 부채에 더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집값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저소득증의 국민들이 집을 살 때 모은 돈을 한꺼번에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선호하는 방안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한국 가계부채
한국 가계부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 구조는 국민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지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이로 인해 정부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FOMO(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두려움) 현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고 있을 때, 나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택 구입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 불안해하는 것이죠. 가계부채는 적당한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의 감독을 벗어나 계속해서 상승하게 된다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가계부채 현황

가계부채가 적당한 수준인지 확인하려면 GDP와 비교해야 합니다. 2017년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가 GDP에 비해 36-70% 사이에 유지되면 사회 및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많은 국가들이 이 적당한 선에서 벗어났습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
GDP 대비 한국 가계부채

 

국제금용협회 (IIF)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위국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스위스는 127.4%로 1위를 차지하며 호주는 111.1%로 그 뒤에 이었습니다. 한국은 102.2%로 샛째로 들어갔습니다. 그 다음에 캐나다, 홍콩, 뉴질랜드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부채는 이미 GDP에 넘었으며 외환 위기에 빨간 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부채 추이

전세보증금 포함한 가계부채
전세보증금 포함한 한국 가계부채

 

최근 몇년간에 가계부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전세보증금 포함한 가계부채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채가 2313조원에서 2925조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지역별 1인당 가계부채 현황

한국의 전체적인 부채 현황은 지역마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1인당 가계부채 현황
1인당 한국 가계부채 현황

세종,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인천, 그리고 부산을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말 기준으로 1인당 가계부채 현황을 분석하는 통계가 실시되었습니다. 전국 평균 부채는 8900만원으로 기록되어 약 227%로 나왔습니다. 지역중에 세종시가 1억1200만원으로 제일 높은 수준의 부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1억6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하며 3위는 경기에 속합니다. 이 통계를 통해 2023년 1분기 말 기준1인당 부채 비율이 아주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부채 부담이 외환 위기가 되기 전에 정부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가계부채 문제 해결책

  1. 가계부채 구조조정 대책

가계부채 구조조정 정책은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금융기관은 채무를 줄이거나 이자율을 낮추거나 상환 일정을 연기하는 방식의 자발적인 채무재조정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지원 조치로는 부실 담보 대출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하고 구조조정하거나 매각하는 것과 함께 채무자와 채권자 간의 채무 재협상 제도를 개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정부가 재정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와 이로 인한 채무자 및 채권자의 과도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한 제도 설계가 중요하며 재정 부담 능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1. 금융기관 지원대책

  • 금융기관 자본확충 지원
  • 금융기관의 부실가계 채권 매입
  1. 재정정책

가계부채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을 때, 가계의 대차대조표 상의 빚 상환으로 인해 민간 소비가 위축되어 경기가 장기적으로 정상 수준 이하로 하락하는 ‘과도 조정(overshooting)’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에 신용 제약이 존재하는 경우, 정부는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인 재정 정책을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가계의 신용 제약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지출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확장재정정책을 채택하는 경우, 높은 국가 부채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1. 금용정책

가계의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통해 대출 금리를 낮춘다면, 가계부채가 부실 상태로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금리 부담이 감소함으로써 가계부채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금리 인하가 명목 금리의 제로 하한선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외환 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가계부채 구조조정, 금융기관 지원, 재정정책, 그리고 통화정책 등 다양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경계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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